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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[]() 고등학교때 잠깐 도서관 갔다가 그 당시에 펑크라고 해봐야 섹스 피스톨즈, MTV 팝펑크, 국내 드럭 레이블의 몇몇 밴드 정도밖에 몰랐었기에 그저 섹스 피스톨즈 라는 이름만으로 눈에 띄어서 빌렸었던 책 입니다. 그리고 요 몇일전에 도서관 다니면서 성인 열람실 갔다가 다시 생각나서 빌려왔죠. 그 당시에는 꽤 지루하게 읽었던 책인데 지금 와서 펑크의 이것저것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보니 이렇게 골 때리고, 재미있을수가 없습니다. 동시대에(혹은 전후의) 존재했던 여러밴드 설명하는 주석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. 샴69 주석이 의외로 잘 설명되어있길레 자세히 보니 노낙경씨 글에서 인용해온거였네요. 어쩐지~ 군대 있을적에 인트라넷 공군본부 음악 커뮤니티(인다큐알 말고)에서 어떤 놈이 '시드비셔스가 짱이죠. 가장 펑크적인 삶을 살다 간 사람이 아닐까 한다는… 시드비셔스 없었으면 섹스 피스톨즈도 없었을껍니다.' 이런 내용을 씨부리길레 '야 글마가 거기서 한게 뭐 있냐?'는 내용을 길게 씨부려주니깐 지들끼리 떡밥물고 덧글로 잘 싸우던걸요~ 전역하면서 글 삭제했으니 뭐 볼 일도 없겠지만. 아무튼 그 글의 덧글중에 '니가 시드와 낸시라는 영화를 봤으면 이런말 안 나온다'란 글을 떠올려보니 그래도 그 당시에 이 책으로 섹스 피스톨즈를 자세히 알았기에 망정이지 시드와 낸시라는 영화로 알았으면 어째되었을까 생각하기가 싫네요. 그러고보니 이 책 재발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어찌되었나 모르겠습니다. 재발매하면서 국내밴드들 참여한 컴필레이션도 나온다고 들었는데. 나오면 책+음반 한 세트 구입 할 의향은 조금 있습니다. 근데 도대체 언제 나오는겨?!?!!!?!!????!
이글루 파인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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